지은 지 1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리모델링이 고민되는 아파트가 있다. 리빙센스는 시간과 비용을 합리적으로 사용해 2012년에 지은 송도의 아파트를 리모델링 시공했다. 13개월 된 아이와 송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부부의 집이다. 남길 것과 버릴 것을 적절하게 선택해 요즘 유행하는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을 구현했다.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나뭇결이 돋보이는 원목으로 주방 가구를 제작했다. 올록볼록한 질감이 있는 모자이크 타일이 포인트.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나뭇결이 돋보이는 원목으로 주방 가구를 제작했다. 올록볼록한 질감이 있는 모자이크 타일이 포인트.
세로로 된 아일랜드 테이블 위치를 변경해, 다이닝 공간을 만들었다.
사용성과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고려해 디자인한 주방 붙박이장 손잡이.
하얀색 필름 시트지로 창틀을 리폼해 공사 비용을 절약하고, 몰딩을 화이트 컬러로 변경해 공간이 한층 깔끔해졌다.
아이방  자주 가구를 바꿔야 하는 아이방은 도화지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가구를 리폼하고 조명을 교체해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맞췄다. 마루, 벽지와 톤을 맞춰 그레이 톤이 섞인 하얀색으로 제작한 붙박이장.
회색 빛이 감도는 하얀색 가구와 맞춰 벽지를 선택했다.
집 전체 분위기에 맞춰 레트로 무드로 디자인한 메인 욕실
현관에서 거실과 주방으로 이어지는 복도.
테라코타 타일로 포인트를 준 현관.
이번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쓰인 자재들.

 

리빙센스는 이렇게 시공했어요.

리빙센스 디자이너 박효정

 

“2012년에 지어진 아파트로 상태가 좋은 편이였어요. 살릴 수 있는 공간은 살리고 수정해야 할 부분은 과감하게 바꿔, 디자인은 아름답게 비용은 합리적으로 만들려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객이 가장 자주 마주하는 주방 공간을 포인트 공간으로 잡고, 그 외 중요하지 않은 공간을 구분하는 일을 우선 진행했습니다.”

 

개조 포인트 01

따뜻함이 감도는 포토제닉 주방

“도화지처럼 화이트 컬러의 깔끔한 인테리어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났으면 좋겠어요.” 리빙센스 스페이스 박효정 디자이너는 집주인인 이근영, 양승원 부부가 요청한 스타일을 주방 공간에 구현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첫 번째 공간이자, 부부가 가장 중요하게 꼽은 공간이기 때문. 나뭇결이 돋보이는 원목으로 주방 가구와 붙박이장을 제작해 공간에 온기를 더하고, 스틸 소재의 냉장고와 어우러지도록 이탈리아산 타일을 벽에 시공했다. 이때 붙박이장을 반대편으로 옮겼는데, 거실 벽과 라인을 맞춰 거실과 주방이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또한, 독립된 아일랜드 테이블을 없애고 ㄷ자형 주방 구조로 변경해 동선이 한층 편리해졌다.

 

개조 포인트 02

무드를 통일한 거실

앞서 주방의 레이아웃을 바꾼 덕분에 거실과 주방이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져 개방감 있는 공간이 되었다. 단, 우물천장에 갈색 몰딩 때문에 공간이 협소해 보여, 층고도 낮아 보였다. 몰딩을 모두 화이트 컬러로 변경해 전체 공간과 색을 맞췄으며, 여기에 원목 소재의 실링팬을 설치해 원목 소재를 사용한 주방과 분위기를 통일했다.

 

개조 포인트 03

합리적으로 변신한 방

한정된 비용으로 공간을 변경해야 했기에 기존 공간에서 살릴 수 있는 부분을 찾았다. 보통 전체 리모델링 시공에서 비용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창문과 붙박이장이다. 창문은 필름 시트지로 리폼하고, 서재의 붙박이장은 문만 교체했다. 이때 서재의 붙박이장은 안방에 새롭게 제작한 붙박이장과 동일하게 문을 제작해 디자인을 통일했다.

 

개조 포인트 04

톤을 맞춘 현관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 스타일의 빈티지한 감성을 지닌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현관의 오래된 대리석 바닥을 없앴다. 대신 좁다란 모양으로 생긴 테라코타 타일을 시공했다. 테라코타 타일은 관리는 어렵지만 집 전체 바닥에 시공한 강마루와 톤이 비슷해 디자이너가 적극 추천했다.

 

개조 포인트 05

다채로운 텍스처로 개성 있게

화이트 컬러 인테리어는 자칫하면 공간이 단조롭게 보인다. 디자이너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인트 공간에 힘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마감재를 선택했다. 욕실에는 테라조 타일과 아이보리 컬러 의 모자이크 타일을, 주방 벽면에는 올록볼록한 결이 있는 회색의 빈티지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한 것. 같은 디자인이라도 이처럼 다양한 질감과 소재의 마감재를 사용하면 공간에 입체감이 만들어진다.

 

 

이근영, 양승원 부부

“디자인을 시작할 때부터 시공이 끝날 때까지 디자이너님이 강조한 부분이 동선이었어요. 제 머릿속에 어렴풋하게 떠오르던 생각을 캐치해, 구체화한 디자인 속에는 가구의 경칩 같은 사소한 부분까지 편리해요. 모든 공간이 세심한 배려로 이뤄졌음을 살면 살수록 느끼고 있어요.”

 

 

Renovation Info

· 위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 시공  전체 리모델링

· 면적  131m2(39py)

· 스타일  미드센추리 모던

· 가족 형태  아이가 있는 집

· 공간 구성  거실, 주방, 침실, 아이 방, 서재, 욕실

· 리모델링 연도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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