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술의 정취, 그 첫 여행기

2025-05-12     리빙센스

 익숙한 재료를 낯설게 바라보는 일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만든다.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초록빛 막걸리에는 산초의 알싸함과 막걸리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균형 있게 섞였다. 술에 ‘진심’을 담은 이들의 상상이 전통주와 만나 또 다른 가능성을 빚어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통주를 직접 빚는 수업을 열고, 계절마다 제철 과일을 활용해 다양한 술을 만드는 더술컴퍼니(The Sool Company), 최근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협업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맛의 술을 개발했다. 그 중심에는 한국인이 가장 친숙하게 여기는 술 중 하나인 막걸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