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스며든 감각 오브제 7
우리의 공간 속에 스며든 아름다운 예술. 그 감각을 담은 오브제를 모았다.
대중문화를 주제로 유쾌하고 키치한 작품을 선보이는 미국 아티스트 제프 쿤스. 그의 대표작 ‘벌룬 도그Balloon Dog’를 조명으로 재해석한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작가의 친필 사인도 새겨져 있다. 120만원 렉슨.
조선의 화가 겸재 정선의 주요 작품 ‘쌍도정’과 ‘삼일호’를 모티프로 제작한 3단 우산 시리즈. 우산을 펼치면 한 폭의 동양화가 눈앞에 드리운다. 각 5만8000원 리움스토어.
조선시대 민화 ‘책거리’를 담은 테이블 러너에는 책과 함께 학, 거북, 복숭아 등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동식물이 그려져 있다. 나무 봉에 걸어 족자처럼 장식할 수도 있다. 8만원 뮷즈.
세트 뉘 라 룸 디퓨저에는 동식물의 세계를 그리는 화가 사라 라파엘 발메의 작품을 입혔다. 소나무의 상쾌함, 시더우드의 따뜻함이 숲속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전한다. 9만 9000원 프라고나르.
잭슨 폴록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패키지를 디자인한 ‘폴록 인 재즈’ 캔들. 샌달우드와 머스크 향이 어우러져 뉴욕의 재즈 바를 연상케 한다. ACC 아트숍 한정 판매. 2만 2000원 팩토리노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한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 이강소. 1973년 그의 첫 개인전에서 선보인 퍼포먼스 ‘소멸’을 메탈 거울에 프린팅했다. 12만8000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가게.
섬유공예가 김영은 작가와 협업해 레이어드 퍼니처Layered Furniture수납장 컬렉션을 출시했다. 반투명 미닫이문을 여닫을 때마다 색이 겹쳐지며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다. 20만원부터 로파서울.
editor신문경
취재 협조국립현대미술관 미술가게 mmcashop.co.kr, 렉슨 lexonkorea.com, 로파서울 shoplostandfound.kr, 리움스토어 leeumstore.org, 뮷즈 museumshop.or.kr, 씨이오인터내셔널 ceo.kr, 팩토리노멀 factorynorm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