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 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펜던트 우드 조명은 김현경 씨가 가장 아끼는 아이템이다. 식탁과 의자는 비알프랜드에서 구매했다.

다이닝 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펜던트 우드 조명은 김현경 씨가 가장 아끼는 아이템이다. 식탁과 의자는 비알프랜드에서 구매했다.

쿠킹 스튜디오 같은 주방의 로망을 실현해준 화이트 3총사. 화이트 컬러 인덕션과 식기세척기는 삼성 비스포크, 후드는 하츠, 사랑스러운 옐로 컬러의 법랑 냄비는 리스 제품이다.

쿠킹 스튜디오 같은 주방의 로망을 실현해준 화이트 3총사. 화이트 컬러 인덕션과 식기세척기는 삼성 비스포크, 후드는 하츠, 사랑스러운 옐로 컬러의 법랑 냄비는 리스 제품이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해서 모아온 아이템들. 최근 플랜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해서 모아온 아이템들. 최근 플랜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부부의 침실 한쪽에 마련한 엄마의 서재 공간. 우드 매거진 랙은 우드레이에서 구매했다.

부부의 침실 한쪽에 마련한 엄마의 서재 공간. 우드 매거진 랙은 우드레이에서 구매했다.

 

LOVELY WOOD

주방 조명부터 가구, 소품, 아이들 장난감까지. 눈으로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우드 아이템이 가득해 베스트 집센스로 선정된 김현경 씨 가족의 집(@mybin0619). 전생에 나무꾼이었나 싶을 정도로 나무로 된 소재를 좋아한다는 김현경 씨는 최근 이사를 하고 첫 리모델링을 경험하면서 본인의 우드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SNS와 해외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스크랩하다, 깨끗한 화이트를 기본 바탕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아치형의 디자인적 요소와 우드 소재의 아이템을 포인트로 더해 동화 같은 공간을 연출했다. 주방은 엄마 김현경 씨가 전담하는 공간으로 주방 일을 하면서도 아이들의 동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거실과 다이닝 룸을 통으로 연결해 개방감을 높였다.

엄마, 아빠의 침실을 제외하고 거실, 놀이방, 베란다 등 집의 모든 공간은 아이들의 놀이터로 투빈이(우빈, 수빈)네 집은 동네 아이들 사이에서 키즈 카페로 통한다. 부부의 지인들 사이에서는 홈 파티 핫플레이스로 불리는데 특히 얼큰한 안주와 소주의 조합을 애정하는 남편을 위해 베란다 평상은 홈 포차로 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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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우빈이, 네 살 수빈이 남매의 동화 같은 놀이방. 테이블과 의자는 한샘, 화장대는 하이오즈, 텐트는 쁘띠메종 제품이다. 이케아 주방놀이에 쁘띠셔니 라탄 등과 커튼을 달아 리폼했다.

가장 사적인 공간이 주는 힘

일상의 공간에서 만족도가 높아지면 삶의 여유가 커진다. 복작거리던 평범한 집이 넓어지고 제법 예뻐지니 김현경 씨는 물론 아이들과 남편의 일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김현경 씨의 취향과 감성이 담긴 집을 배경으로 아이들의 일상을 SNS(@my_twobin)에 공유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물론, 도움을 요청 받는 일이 많아진 것. 직접 발로 뛰어 공간을 완성하고 애정 어린 눈으로 아이들의 소중한 순간을 정성껏 기록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콘셉트 포토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에도 도전해볼 계획이다. 김현경 씨 가족에게 집은 먹고, 자고, 노는 일상적인 기억을 심어주는 공간이자 동시에 가장 특별한 공간이 되었다.

거실에 벽난로와 실링팬을 설치해 이국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벽난로는 비알프렌드, 달의 모양을 형상화한 모빌은 던의 Moondance 제품.

거실에 벽난로와 실링팬을 설치해 이국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벽난로는 비알프렌드, 달의 모양을 형상화한 모빌은 던의 Moondance 제품.

2m 너비의 널찍한 베란다에 마련한 평상에는 오후 내내 햇빛이 쏟아져내린다.

2m 너비의 널찍한 베란다에 마련한 평상에는 오후 내내 햇빛이 쏟아져내린다.

 

 

CREDIT INFO

editor 전지연 기자

photographer 김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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