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우려내다 

무더운 날씨, 시원한 차 한 잔이 기분까지 맑게 해준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4가지 레시피를 살펴보며, 올여름 취향에 맞는 차를 골라보자. 

1. 서울블렌드 베리 냉침차 by 에디션덴마크 @editiondenmark 브랜드 리드 허수연

준비물
서울블렌드 7g, 미온수 500ml, 라즈베리·크랜베리·애플민트 약간씩

만들기

  1. 미온수에 서울블렌드 찻잎을 넣는다.

  2. 냉장고에서 12시간 우린다.

  3. 잔에 얼음을 담고, 냉침한 차를 붓는다.

  4. 라즈베리, 크랜베리, 애플민트를 취향껏 곁들여 완성.

TIP
베리류 과일과 민트 잎을 더하면 근사한 칵테일 같은 차를 즐길 수 있다.

“히비스커스와 엘더플라워가 블렌딩된 산뜻한 ‘서울블렌드’ 티. 오래 우려도 쓴맛이 없어 냉침차로 제격이다.”

2. 다시마를 더한 우롱 냉침차 by 티수입사 이음 @eum_teahouse

준비물
취록 고산차 2g, 미온수 300ml, 다시마 조각 1~2개, 얼음 5~6조각

만들기

  1. 취록 고산차를 준비한다. 해당 차가 없다면 청향형 고산차로 대체할 수 있다.

  2. 찻잎을 미온수에 넣고 상온에서 2~3시간 우린 후, 냉장고에서 5~6시간  정도 더 우린다.

  3. 거름망에 찻잎을 걸러낸 뒤 잔에 따른다.

  4. 다시마 조각을 넣어 3~5분 더 우린다.

  5. 다시마 조각을 빼고 얼음 5~6조각을 띄워 잘 저어 마신다.

TIP 1
찻잎과 물의 비율은 1:150이 적당하며, 쓰고 떫은맛이 나는 물은 피할 것.

TIP 2
감칠맛이 살아 있어 화이트 소스를 곁들인 어니언링과 잘 어울린다.

 

"쓴맛과 떫은맛이 적은 취록 고산차. 차갑게 우려내면 감칠맛이 풍부해 입맛을 돋운다."

 

3. 히비스커스 블렌딩 아이스티 by 오후반차 @ohu_bancha 브랜드 디렉터 해나

준비물
히비스커스 블렌딩 티백 1개, 뜨거운 물 100ml, 얼음, 유자청 약간

만들기

  1. 티백을 컵에 넣고 95~100℃의 뜨거운 물을 부어 5분간 우린다.

  2. 진한 붉은빛이 우러나면 얼음을 가득 넣는다.

  3. 취향에 따라 유자청을 넣어 달콤하게 완성한다.

TIP
히비스커스 단일 티는 산미가 강하므로, 말린 과일을 블렌딩한 티백을 추천한다.

“새콤한 히비스커스에 은은한 단맛을 더한 블렌딩 티백 하나면 간편하게 여름을 위한 상큼한 아이스티가 완성된다.”

4. 잭살 냉침차 by 맥파이앤타이거 @magpie.and.tiger 이대우 매니저

준비물
잭살차 5g, 물 850ml, 냉침 보틀, 얼음

만들기

  1. 냉침 보틀에 찻잎을 넣고 물을 붓는다.

  2. 냉장고에 넣어 약 8시간 우린다.

  3. 컵에 얼음을 담고 찻물을 부어 마신다.

TIP
모든 찻잎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 냉침법.

“산미와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 홍차, 잭살차. 냉침을 하면 무더운 날씨에 물처럼 즐기기 좋다.”


CREDIT INFO

editor신문경

photographer김잔듸·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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