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르프 아웃렛’을 들러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의 완성도를 높여보자. 무계획으로 가도 걱정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작은 마을과 같은 이 곳은 볼거리, 먹거리가 넘쳐나니 말이다.
클래식과 예술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는 가을날, 유럽 여행의 묘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도시다. 낭만 가득한 골목과 음악이 어우러진 도시의 분위기, 화려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줄지어 늘어져 있는 풍경을 보면 절로 가을 감성이 충족된다.
한국인이 자주 찾는 비엔나의 쇼핑 핫플레이스
비엔나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가 있다. 그 명소는 바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웃렛으로 알려진 ‘판도르프 아웃렛’. 오스트리아 동쪽에 위치한 와인 산지, 부르겐란트 지역 전통 건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외관 덕에 관광지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비엔나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 3개국 경계에 자리하고 있어 유럽 전역의 유명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장점. 한국 여행객은 물론, 유럽 현지 패션 에디터, 스타일리스트, 연예인도 즐겨 찾는 곳으로 소문난 만큼, 득템할 수 있는 제품이 꽤 많으니 눈 크게 뜨고 살펴보길.
16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를 한 곳에서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까지 살펴볼 수 있는 동유럽 최대 아웃렛, 판도르프 아웃렛은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게 대규모로 형성되어 있다. 구찌, 프라다, 버버리, 몽클레르, 미우미우,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부터 한국에서 최근 유행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크테릭스, 살로몬, 스톤아일랜드, 칼하트도 실속적인 금액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인기 브랜드는 입장 대기 시간 및 재고 소진 등의 우려가 있어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득템하려면 주말보다 평일 오전에 방문할 것.
더불어 다이슨, 르크루제 등 유럽 현지 가격 메리트가 큰 브랜드도 만날 수 있어 혼수를 마련하려는 신혼부부에게 큰 인기. 여행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오스트리아 대표 와인 글라스 리델 매장도 놓치지 말자. 최근 한국에서 핫한 롱샴의 가볍고 실용적인 서브 백은 판도르프 아웃렛을 방문한 관광객의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판도르프 아웃렛 본격 즐기기
쇼핑과 함께 놓칠 수 없는 재미는 바로 미식 경험. 판도르프 아웃렛에서는 비엔나 시내에서 긴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는 자허 카페를 판도르프 아웃렛에서는 대기 없이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 형태의 우유커품을 올린 멜랑지 커피와 초코케이크는 꼭 맛봐야 할 메뉴로 꼽힌다. 라멘, 야끼소바, 덮밥 등을 판매하는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와가마마 푸드 매장은 유럽 여행 중, 한국의 맛이 그리울 때 쯤 들러보면 좋겠다.
판도르프 아웃렛은 2025년 9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추석을 앞두고 풍성한 한가위 프로모션 WOW(World of Wonders)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스트 서비스 센터에서 QR 코드를 스캔하면, 10% 추가 할인 쿠폰과 무료 음료권을 받아볼 수 있다. 다만 사용 전 브랜드별 적용 여부를 꼭 확인해 보자.
뿐만 아니라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비엔나 시내에서 판도르프 아웃렛까지 편히 오갈 수 있다.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트렁크에 짐도 보관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럽 쇼핑에서 꼭 챙겨야 할 꿀팁. 매장에서 75.01유로 이상 구매 후 여권을 제시하면 세금 환급을 받아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판도르프 디자이너 아웃렛 (McArthurGlen Parndorf Designer Outlet)
영업시간: 9:00~20:00(월요일~수요일)
9:00~21:00(목~금요일)
9:00~18:00(토요일)
휴일(일요일, 공휴일)
주소: Designer Outlet Straße 1. Parndorf 7111
전화번호: 43-2166-361
유럽을 대표하는 아웃렛 그룹, 맥아더글렌
유럽과 북미 8개국에 23개 아웃렛을 소유·운영하는 글로벌 패션 유통기업.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주요 여행지에 자리 잡아 유럽 여행 중 쉽게 방문이 가능하다. 아웃렛 내부에 전시, 계절별 축제, 자선 이벤트 등을 열어 종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데에 힘쓰고 있다.
editor고유진
photographer맥아더글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