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처럼 말갛고 고요한 얼굴을 하고 있는 작품. 유약을 바른 도자기처럼 뽀얀 표면은 돌가루로 만든 물감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오직 그만이 펼칠 수 있는 세계를 찾다가 돌가루를 만난 작가는 수많은 시도와 실패를 발판 삼아 지금의 경지에 이르렀다. 재료가 가진 고유의 특성을 손상하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던 작가, 김근태를 만나다.
editor심효진
digital editor전지연
video & graphic조이지
film정지원, 주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