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한글로 지어진 세운이라는 고운 이름. 그럼에도 어쩐지 발음과 닮아 있는 세상 세, 구름 운이 떠오르는 건, 그가 정해진 목적지 없이 그저 자유로이, 다만 분명히 흘러가는 구름처럼, 스스로의 리듬을 따라 걸어왔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부모님의 옷장 속 낡은 기타를 처음 손에 쥔 순간부터, 대국민 오디션 〈K팝스타〉출연, 아이돌 서바이벌〈프로듀스 101 시즌2〉를 거쳐, 청량한 목소리와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기까지. 정세운은 언제나 과감하고 솔직한 도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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