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미술주간은 세계 미술·디자인 관계자와 관람객이 모이고, 크고 작은 전시가 열리며 도심 전체가 거대한 예술의 장으로 변모했다. 기록된 판매 성과와 관람객 수치뿐 아니라, 각 페어와 전시가 보여준 실험과 확장은 서울이 글로벌 아트 지도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음을 증명했다.
서울은 올해도 세계 미술과 디자인의 중심 무대로 빛났다. 9월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프리즈 서울’, 같은 날 시작해 7일까지 이어진 ‘키아프 서울’, 그리고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까지, 서울 전역은 미술 애호가와 컬렉터, 관련 기관의 관계자들로 붐볐다. 올해 미술주간은 어떤 성과와 변화를 보여주었으며, 또 무엇을 과제로 남겼을까.
FRIEZE SEOUL 2025
거래 호조와 새로운 공간 확장
‘제4회 프리즈 서울’에는 28개국 121개의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나흘간 48개국에서 약 7만 명이 방문했다. 일본의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 뉴욕 현대미술관 부관장 사라 스즈키(Sarah Suzuki) 등 160개 이상의 기관 및 미술관 관계자들이 프리즈를 찾으며 페어의 폭넓은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글로벌 미술시장이 둔화한 상황에서도 총 거래 규모가 1000억원대를 넘어서며 여전한 저력 또한 과시했다. 갤러리 하우저앤워스(Hauser & Wirth)는 마크 브래드포드(Mark Bradford)의 3부작을 약 62억 6000만원에,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에서는 독일 신표현주의의 선구자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의 ‘Es ist dunkel, es ist’을 약 29억 3000만원에 거래돼 화제를 모았다. 국내 갤러리들도 큰 성과를 거뒀다. 학고재는 김환기 작가의 유화 ‘Cloud and the Moon’을 20억원에, 갤러리 현대는 정상화의 회화와 존 배의 조각을 각각 8억 3000만원대, 4억 2000만원대에 판매했다. 프리즈 연계 신설 공간도 주목을 받았다. 18세기 살롱 문화를 되살린 VIP 라운지 ‘살롱 드 어퍼하우스’에서는 바카라(Baccarat)의 크리스털 아트 피스를 소개하며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과 아트의 결합을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공개한 ‘프리즈 하우스 서울’에서는 전시 〈UnHouse〉를 개최하며 페어 이후에도 전시와 담론을 꾸준히 이어갈 장소로 눈도장을 찍었다. 높은 판매 실적과 예년과 달라진 새로운 공간이 더해진 2025년 프리즈 서울은 대한민국이 아시아 아트 허브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KIAF SEOUL 2025
페어를 넘어 문화 교류의 무대로
24회를 맞은 ‘키아프 서울’은 9월 3일 VIP 프리뷰에만 9600여 명이 몰렸고, 폐막인 7일까지 8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난해보다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 컬렉터와 2030세대의 방문이 늘어나며 현대미술 시장의 저변 확대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거장의 작품부터 신진 작가의 작품까지 고루 판매되어 세일즈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국제갤러리는 박서보 작가의 작품을 4억원대에 판매했고, 스위스 출신의 현대 예술가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조각 ‘컬러 마운틴’ 시리즈를 완판했다. 가나아트는 일본 설치미술가 시오타 치하루(Shiota Chiharu)의 작품을 약 3억2000만원에, 갤러리 가이아는 김병종 화가의 작품을 1억5000만원에 판매한 것을 포함해 총 57점을 판매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도 특별전과 풍성한 토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특별전 〈리버스 캐비닛〉에서는 한국과 일본 작가들의 작품으로 수집과 진열이라는 예술의 근본적 형식을 재조명했다.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기획한 토크 프로그램 〈2025 Kiaf SEOUL×KAMS×Frieze Seoul〉은 ‘예술재단과 미술계의 구조적 생태’, ‘해외에서 바라본 한국 미술시장의 위상’ 등을 주제로 미술시장에 관한 견해를 나눴다.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갤러리들의 ‘나잇’ 프로그램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인파가 몰리며, 끝없이 이어지는 전시를 즐기는 ‘갤러리 호핑(Gallery Hopping)’의 열기를 보여주었다. 올해 키아프는 거래의 장을 넘어, 공진(Resonance)이라는 주제처럼 교류와 축제의 성격을 강화하며 미술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DESIGN MIAMI.IN SITU
글로벌 플랫폼이 주목한 한국 디자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 ‘디자인 마이애미’는 다양한 콘셉트로 전시 형태를 확장해 왔고, 그중 ‘인 시추(in Situ)’ 전시는 지역 디자인 커뮤니티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그 흐름 속에서 서울디자인재단과 디자인 마이애미가 손을 잡고 연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는 아시아 첫 개최지로 서울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한국 디자인 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는 동시에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선언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전시 〈창작의 빛: 한국을 비추다(Illuminated: A Spotlight on Korean Design)〉에서는 해외 12개, 국내 4개 갤러리에 소속된 작가들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 아티스트의 작품 170여 점을 소개했다. 전시 연계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젠 로버츠(Jen Roberts) 디자인 마이애미 CEO와 찰스 버넌드 갤러리 디렉터인 사이먼 스튜어드(Simon Stewart) 등이 참석해 세계의 시선에서 한국의 창의성과 컬렉터블 디자인 시장을 논했으며, 김민재와 정다혜, 제인 양 데엔 등 국내외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티스트들에게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묻는 대화도 이어졌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서울을 아시아 디자인 중심지로 부각시키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마이애미의 첫 아시아 진출은 세계에서 한국 디자인이 갖는 위상을 확인하고 성장 가능성을 확장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REVIEW POINTS
장예란@pkmgallery
PKM 갤러리 전시 팀장
FRIEZE SEOUL
POINT 1 미술 허브가 된 프리즈 서울
올해 ‘프리즈 서울’에는 상하이, 도쿄, 타이베이, 방콕, 마닐라 등 아시아 지역 갤러리가 다수 참여하며 서울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로서 기능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페어로 머무르지 않고 전국의 미술관, 문화공간, 그리고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도시 전체가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로 확장되며, 한국의 문화 현장이 한층 더 풍성해졌음을 실감했다.
POINT 2 위축 속에서 피어난 성과
올해 프리즈 서울에서 PKM 갤러리 부스는 윤형근 화백의 1970년대 회화와 불완전한 인간상을 담아내는 정현 작가의 브론즈 조각을 중심에 내세웠다. 정현 작가의 조각은 출품된 작업 외 추가 에디션까지 판매될 만큼 미술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유례없는 비상계엄 사태로 해외 갤러리와 컬렉터들의 발걸음이 줄고, 3000만원 이하로 가격대가 형성된 라이징 아티스트의 작품 또는 위상 높은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에만 거래가 쏠리는 등 근래 한국 미술시장은 위축되어 있었다. 이와 같은 정치적, 상업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새로운 문화적 시도들이 꽃피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김종헌@artdotz
아트다츠 CEO &
프리즈 서울 2025 ‘프리즈 커넥트’ 도슨트
FRIEZE SEOUL
POINT 1 프리즈 커넥트의 성장
‘프리즈 커넥트(Frieze Connect)’는 프리즈 아트페어가 열리는 도시에서 운영되는 아트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서울에서 론칭한 지 3년째를 맞았다.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를 위해 예술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페로탕(PERROTIN) 갤러리와 모의 옥션을 진행했고, 지갤러리(Ggallery) 소속 우한나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해 작업 공간을 보고 파티를 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뮤지엄 산에서 안토니 곰리 아티스트와의 토크 및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기획 및 진행했다. 작년 대비 멤버십 회원 수가 늘었고, 여러 갤러리에서 먼저 협업을 제안하면서 프로그램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POINT 2 대중의 참여 증가
올해는 ‘프리즈 서울’에서 공식 도슨트를 진행했는데, 투어 도중 일반 관람객들이 큰 관심을 보였던 것이 인상 깊었다. 프라이빗 도슨트 여부나 신청 방법을 묻는 이들이 많아 예술에 대한 대중의 열정을 실감할 수 있었다. 여러 갤러리에서 수십억원대의 작품부터 신진 작가의 작품까지 성공적으로 판매하며 좋은 성과를 거둔 점 또한 고무적이다. 이는 한국 미술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함께 향후 국제 미술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한 1세대 갤러리스트와 2세대의 협업이 활발해지며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앞으로는 중견 작가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작가층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는 것이 과제다.
김정숙@kiaf_official
한국화랑협회 홍보이사
KIAF SEOUL
POINT 1 특별전 〈리버스 캐비닛(Reverse Cabinet)〉
올해 가장 눈길을 끈 전시는 ‘키아프 서울’에서 열린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전 〈리버스 캐비닛〉이다. 한국의 윤율리 큐레이터와 일본의 이와타 토모야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했으며, 돈선필, 정금형, 염지혜, 오가영, 다케무라 케이, 다카하시 센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예술의 근본적인 형식인 ‘수집’과 ‘진열’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제안했고, 미술사가 형성되는 이 전형적 방식을 상업적 아트페어의 장으로 끌어온 점에서 특별했다.
POINT 2 컬렉터 층의 확장
전반적으로 고액의 작품보다 소품이나 1000만원대 미만의 작품들이 대거 거래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런 작품을 구매한 이들 다수가 기존 컬렉터나 미술계의 큰손이 아니라, 집 거실에 걸 만한 작품을 찾는 일반 관람객들이었다는 것이다. 이제는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까지 작품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신진 작가들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어났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며, 한국 미술계의 활력을 보여주는 좋은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시에 미술계의 중추를 담당해 온 중견 작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은 아쉽다. 이 흐름이 지속된다면 미술 생태계의 균형이 흔들리고, 결국 신진 작가들이 성장할 토대도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진 컬렉터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중견 작가로 관심을 확장하는 선순환이 필요하며, 20~30년 이상 작업 세계를 구축해 온 중견 작가에게 더 깊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야 장기적인 내실을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혜연Yonni Park, @yonnipark_, @tangcontemporaryartseoul
탕 컨템포러리 아트 서울지사장
FRIEZE+KIAF SEOUL
POINT 1 동시대 미술 담론을 견인하는 도시
올해 미술주간 이전까지, 국내외 미술시장은 활발하지 않아서 많은 갤러리가 다소 보수적으로 행사에 임했다. 그러나 막이 오르자 관람자 수는 물론, 작품 거래와 컬렉터의 반응 모두 작년을 뛰어넘었다. 한 유럽 유수 미술관의 큐레이터가 탕 컨템포러리 아트의 전시장을 방문한 직후 “서울은 더 이상 ‘떠오르는 시장’이 아니라, 이미 확고한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라는 말을 남겼다. 서울 미술계가 그 자체로 콘텐츠 생산지이자 미적 담론의 발신지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발언이었다. 관람객들의 태도도 인상적이었다. 작가의 서사, 매체의 특성, 맥락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에서 한국 미술 소비층의 깊이와 성숙함이 느껴졌다.
POINT 2 속도와 다양성을 지나
한국 미술시장의 강점은 단연 속도와 수용성, 이를 가능케 하는 다양성이다. 신진 작가의 출현, 매체의 실험, 담론의 형성과 확산이 짧은 시간 안에 유기적으로 순환하며 생동하는 장을 만든다. 다만 이러한 에너지와 탄력성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담보하기 어렵다. 시장 구조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인 교육, 비평, 공공지원, 그리고 장기적 수집 시스템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보다 정교해져야 한다. 작가, 갤러리, 컬렉터들 간의 관계 또한 일회성 소비가 아닌, 장기 신뢰 기반의 협력 구조로 전환되어야 더 깊이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조혜영@gorgornia
한국조형디자인협회 이사장 &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 큐레이터
DESIGN MIAMI.IN SITU
POINT 1 한국 디자인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다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는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프리뷰 오프닝에는 약 1500명이 방문했는데, 작품을 가볍게 스쳐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천천히, 꼼꼼히 관찰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런던의 찰스 버넌드 갤러리(Charles Burnand Gallery), LA의 마르타(Marta) 등 해외 유명 갤러리를 통해 한국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한자리에서 한국 전통과 현대 디자인은 물론, 공예에서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을 아우르며 창작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었고, 미술주간에서 디자인과 공예를 당당하게 선보일 수 있었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큰 보람이자 소원 성취의 순간이기도 했다.
POINT 2 디자인, 가능성의 확장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상상력을 펼치고, 나아가 공간을 꾸미는 즐거움까지 떠올리도록 기획했다.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전시장 곳곳은 작가들의 이야기에 맞춰 구성됐고, 상업적 관점과 제품적 특성, 공예적 성격까지 아울렀다. 무엇보다 디자인 분야에 확실한 무게를 싣기 위해 세계적인 플랫폼 디자인 마이애미와 함께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대형 브랜드의 가구도 의미 있지만, 개성을 담은 단 하나뿐인 사물이나 가구를 소장하는 가치도 높다. 옷을 입듯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집을 꾸미는 것, 그것이 우리가 나아갈 다음 단계라고 생각한다.
노일환@solunacraft
솔루나파인크래프트 총괄디렉터 & 국민대학교 미술관/박물관학 겸임교수
DESIGN MIAMI.IN SITU
POINT 1 컬렉터블 디자인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는 ‘컬렉터블 디자인’에 집중했다.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예술성과 희소성, 소장 가치를 고려한 작품들을 통해 수집가 중심의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기존 아트페어와 달리, 부스의 크기를 줄이고 ‘거실 같은 공간’을 연출해 관람자가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도 특별했다. 디자인이 단순히 전시 대상이 아니라 생활 속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POINT 2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음 단계
말총, 옻칠, 도자, 아트 퍼니처 등 한국적 소재와 기법을 현대적인 조형미와 결합해 고유한 미학을 제시한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디자인 시장의 강점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성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국내에는 아직 ‘컬렉터블 디자인’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전문 컬렉터 층과 유통 플랫폼이 부족하고, 전시 이후 작가와 시장을 꾸준히 연결할 네트워크도 미비하다. 따라서 국제 페어가 일회성 이벤트에 머물지 않도록 레지던시, 장기 교류 프로그램, 제도적 지원으로 이어질 정책적·산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또한 전통 공예와 현대 디자인을 연결하는 교육·연구 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컬렉터와 갤러리 네트워크를 장기적으로 구축할 전략이 요구된다. 동시에 국내 시장 안에서는 공예와 디자인 작품을 ‘투자가능한 자산’으로 여기는 인식 확산과 문화적 소비 기반 확대가 필요하다.
editor신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