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히 많은 낮과 밤을 지나 다시 우리 곁에서 흐르는 밴드 ‘마이앤트메리’의 시간.
홍대 앞 라이브 클럽 신의 황금기였던 1990년대. 누군가 청춘의 한 자락에 깊이 아로새겨진 마이앤트메리의 음악. 이들은 당시 평론가들이 붙인 ‘모던록’이라는 표현에 맞서 자신들의 음악을 스스로 정의하고자 2004년 3집 앨범 <저스트 팝Just Pop>을 발표했다. 그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의 영예와 ‘공항 가는 길’이 그들의 대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 만, 숨차게 뛰고 나면 으레 휴식이 꼭 필요하듯 2008년 5집 앨범 <서클Circle>을 끝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그 사이 클럽 타를 포함해 마이앤트메리의 주무대였던 라이브 클럽 대부분이 코로나19를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동시대 활동했던 밴드 대부분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메리’가 떠났던 시간 동안 세상이 참 많이 변한 것이다. 그래서였을까, 2022년 뮤직플로우페스티벌 라인업에 홀연히 ‘마이앤트메리’ 여섯 글자가 떴을 때 많은 팬의 마음속에 다시 불이 지펴진 것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재회한 가수와 팬들은 그 순간 서로가 가장 찬란했던 시기로 되돌아간 듯 벅찬 감동을 느꼈다. 그때 두 눈으로 확인한 팬들의 여전한 마음을 동력 삼아 근 2년간 단독 콘서트는 물론 한참 터울이 나는 후배 뮤지션과 함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새 앨범도 발표하고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건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보답이자, 동시대 함께 활동한 밴드들에게 다시 ‘세상 속으로’ 나오라는 선언이라는 마이앤트메리. 지난 눈부신 과거와는 또 다른 원숙함으로 그들만의 레이스를 펼쳐가는 3명의 밴드 맨과 <리빙센스>가 만났다.
Q. 마이앤트메리로 돌아온 지 2년째입니다. 바삐 흘러가는 일상 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순용 여전히 찾아주는 팬들이 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하다는 생각이요. 음악을 하는 모든 사람이 동감하는 이야기겠지만, 팬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존재하고, 오를 수 있는 무대도 있는 거니깐요. 재결성은 언제든 할 수 있었어요. 그것보다 더 중요했던 건, 보러 와주는 팬들이 있느냐였죠. 활동한 지 오래되었으니 그러길 바라는 것 자체가 좀 염치없는 일이라 생각했거든요. 밴드로 계속 활동해 온 진영 님의 전화로 다시 모이게 됐다는 게 좀 의외였어요.
진영 페스티벌 무대에 마이앤트메리로 올라보라고 먼저 제안해 준 건 지금은 사라진 클럽 타의 사장님이에요. 현재는 공연 기획을 맡고 있고, 여전히 친한 사이죠. 하지만 누구의 제안과 전화, 계획으로 시작하게 됐다는 건 이제 중요한 거 같지 않아요. 그냥 비슷한 시기에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예요.
Q. 오랜만에 오른 첫 무대가 그만큼 특별했나 봐요.
진영 처음 순용이에게 페스티벌 무대에 같이 서자고 했을 때는 일회성에 가까웠어요. 그런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낯익은 팬들의 얼굴이 보이는데 많이들 우시더라고요. 미안한 마음에 공연을 하나 둘 하다 보니 어느새 앨범까지 만들게 됐죠. 아마 그때 아무런 일도, 반응도 없었다면 서로 제 갈 길을 가지 않았을까요?
순용저희는 “팬들이 없어도 우리는 음악을 관두지 않을 거야”는 아니거든요. 상대가 없는데 누구랑 이야기해요(웃음).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저희를 어색해하지 않고 기꺼이 반겨주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고마웠습니다.
정준 당시 현장에서 팬분들이 저희를 보러 왔다는 게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어느새 엄마가 된 팬도 보이고, 그저 감사했죠. 그 후로는 물 흐르듯 자연스레 모든 활동이 이어졌어요. 셋 다 일단 시작하면 흐지부지 끝내는 게 안 되는 성격이거든요.
Q.특히 정준 님은 공백기 동안 바 ‘슬로우’를 운영했던 터라 돌아온 무대에서 더 감흥이 남달랐을 것 같아요.
정준 가게에서 가끔 연주도 하고 음악도 열심히 틀면서 나름대로 음악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함께 활동한다는 것 자체는 어색하지 않았어요. 다만 첫 무대에서 엄청 떨렸던 기억은 나요. 아마 3명 중에 가장 떨지 않았을까요?
진영 그렇지도 않았어. 나도 진짜 떨리긴 많이 떨리더라.
순용 나는 떨리는 것보다는, 울컥하는 게 좀 있었지. 그 공백기가 특별히 나빴다거나 그런 게 아니었음에도 한 10년 넘게 안보고 살았던 곡을 다시 꺼내어 보는 것 자체로도 복잡한 기분이 들었죠. 특히 초반 공연 3~4회차까지는 더욱이요.
Q. 언제부터 그런 마음 없이 무대가 편안해지셨던 거예요?
순용 같은 얼굴을 무대에서 여러 번 보게 됐을 때요. 그때부터는 어떤 생각이 드냐면, ‘아, 함께하는 이 시간을 헛되이 못 쓰겠는데’라는. 단지 무대에 서는 것 이상으로 옷도 좀 신경 쓰고, 무슨 얘길 하지, 하는 고민도 하게 됐죠(웃음).
Q. 작년에 무려 15년 만의 신보 <라잇 나우Right Now>를 발표 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나요?
순용 계속 설 수 있는 무대가 생기니, 그렇다면 팬들에게 옛 이야기만 하기보다는 지금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들려주고 싶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선물을 하듯 말이죠.
Q. 특히 시작을 여는 곡 ‘런Run‘은 어느 때보다 비장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순용 ‘런’은 작업할 때부터 그림이 매우 구체적으로 그려진 곡이었어요. 이슬비 내리는 어두침침한 새벽녘 트랙에서 어떤 한 사람이 뛰고 있는데, 비가 점점 많이 내리는 데도 멈추지 않고 자기 코스를 다 완주해요. “일단 나는 신발을 신었기 때문에 비가 오든 말든 이 코스를 다 돌겠다”라고 선언한 것처럼요.
정준‘런’의 가사를 좋아해요. 특히 “속도를 줄일 수 없어”라는 표현에서 어떤 찐한 무게감도 느끼죠.
Q. 음악적으로 이전과 같았던 지점은 무엇이고, 새롭게 시도한 건 무엇이었을까요?
순용사운드적으로는 예전에 저희 음악을 표현할 때 평론가들이 주로 썼던 ‘모던 록’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크게 벗어난 것 같지는 않아요 새로운 시도라 하면, 예전처럼 열정과 패기로 밀어붙이는 그런 비트가 아니라, ‘런’처럼 비트도 충분하고 여유를 두고 진행했다는 차이점이겠죠.
진영 제가 이번 앨범에 두 곡이나 보컬로 참여한 게 새로운 시도라 생각합니다. 작업하면서 순용이한테 이런 얘기를 했어요. 요즘엔 노래 부르는 게 즐겁다고. 그랬더니 ‘다시 여기에’ 같은 곡은 순용이가 써서 저한테 부르게 한 거죠.
순용 전에는 누가 마이크 세팅까지 굳이 해줘야 소리를 좀 냈는데요. 최근에는 리허설을 하자마자 “내 마이크 어디 있어요?” 라는 거예요. 테스트는 얘가 더 오래 하는 것 같아(웃음). 예전에는 제가 좀 같이하자고 억지로 시켰어요. 이제는 달라진 거죠. 무대에서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자연스레 마음이 가득한 노래가 나와요.
진영누가 시키면 잘 안 되더라고. 그냥 내가 깨달아야지.
Q. 요즘에는 어떤 곡들을 작업하고 있나요?
순용예전에는 무언가 가득 쌓아 올린 뒤에 그걸 다시 요약하는 과정이 곡 작업의 큰 틀이었어요. 이젠 그런 작업 스타일을 바꾸려고 노력 중이에요. 처음 영감이 된 것들을 더 솔직하게 담아내려고 하죠. 우리가 갖고 있는 게 아주 작은 것이라면, 그걸 인정하고 가능한 그대로 꺼내어 보여주는 것. 그러면서도 밴드적이고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겠죠.
Q. 한때 모던 록 밴드라는 타이틀로 주로 불렸습니다.
정준그 표현이 당시 저희에겐 크게 와닿지 않았어요. 모던록이 뭐지? 하드 록 밴드가 아닌 건 당연한데 말이죠.
순용 그래서 <저스트 팝> 앨범이 나온 거예요. “저스트 팝이 뭔데? 그냥 듣기 좋은 거. 어디 가서 술 마실 때 틀어줬으면 하는, 그게 팝이고 마이앤트메리야”라고 저희 식으로 말한 거죠.
Q. 올해 스페이스 공간이 꼽은 대중음악 명반에 또다시 <저스트 팝>이 뽑혔어요. 이처럼 세월이 흘러도 빛바래지 않는 마이앤트메리 음악의 힘은 뭘까요?
순용 솔직히 모르겠어요. 매번 뽑아주고 언급해 주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죠. 음악을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저희는 무슨 절정의 기술로 음악을 하는 그런 팀이 아니거든요. 노래를 만들던 순간 저희 나이 또래가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며 이어온 팀이죠. 아마 저희의 노래를 들으며 각자가 깊이 사랑했던, 청춘의 한 시절을 그리워하는 게 아닐까요.
Q. 당시 앨범으로 평단과 리스너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그만큼 부담도 됐던 것 같아요.
순용 그랬죠. 갑자기 사람들 많은 자리에 불러서 상을 주고 인터뷰도 하니. 어디로 갈지 모르는 젊은 시절의 패기와 열정이 사람들의 관심과 맞물리면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큰 혼돈이 찾아왔어요. 그런 면에서 뉴진스처럼 전 세계를 호령하는 요즘 K-팝 친구들을 보면 놀라울 때가 많아요. 우리가 겪은 것 이상의 관심을 받으면서도 잘 활동하는 걸 보면 너무 대견하고 참 예쁘죠.
Q.두 분도 어린 후배 뮤지션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던가요?
정준 대견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해요. 요즘 혼자서 영상 편집과 홍보도 혼자 다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터라, 그걸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볼 때면요. 저희 때도 홈 레코딩이 생겨서 인디 뮤지션이 나올 수 있었지만, 그 외의 것들은 회사를 만나야 할 수 있었거든요.
진영 동시에 저는 ‘지지 말아야지.’ 과거나, 지금이나 같아요.
Q.마이앤트메리처럼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밴드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어요. 이런 추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진영 그때 함께 활동했던 팀이 그냥 다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정준 요즘 서로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델리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 불독맨션 형들은 왜 다시 안 돌아오는 거야?”라고. 개별적으로는 연락이 닿으니까 “야, 물어봐” 이러기도 하고.
순용 기회가 돼서 그분들 만나면 늘 얘기해요. “다시 하라고.” 지금 이렇게 열심히 하는 이유도 그중 하나죠. 후배인 우리도 이렇게 하는데 형들도 같이하면 좋지 않냐, 행동으로 말하는거죠. 앞서 언급한 팀까지 저희와 함께 그리워하는 분이 많으니 모두 돌아와서 같이 공연도 하면 훨씬 더 많은 분이 찾아오겠죠.
Q.지금 시점에서 다시금 마이앤트메리의 음악을 정의한다면. 여전히, 팝인가요?
정준여전히 팝이죠.
진영거기에 좀 더 댄서블해진 것 같아요. 예전 곡들을 요즘 연주하다 보면 예전과 뭐가 달라졌다, 구체적으로 콕 집을 수는 없지만 뭐랄까, 그런 느낌을 좀 받거든요.
순용 3집까지만 해도 음악은 듣는 거라고 생각했으니깐요. 그땐 사운드에 집중하는 성향이 짙은 팀이었어요. 근데 돌아왔는데 똑같은 모습이면 그게 무슨 매력이 있겠어요. 질리는 건 질리게 싫으니까. 달라지는 게 자연스럽고, 댄서블한 것도 그간 일어난 자연스러운 변화겠죠.
Q. 앞서 진행한 영상 촬영에서도 질리는 게 질리도록 싫다고 말했던 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순용그건 우리 3명의 공통점이에요(웃음). 질리고 지겨운 건 다 싫어하고. 왜 그런지 이유는 저마다 다른데 말이죠.
Q. 해외에서 공연을 보러 찾아올 정도로 오래 기다려온 팬들의 열정이 남달라요. 그런 애정을 받는 기분은 어떤가요?
순용 어떤 순간에는 되게 작아져요. 뮤지션으로 활동하면서 어떤 보여주기 부끄러운 이면도 있잖아요. 때론 준비하는 과정에서 노력이 부족했던 순간도 있고. 그런데 저희를 보러 오기 위해 많은 고생을 한 팬들에게 무대에서 그만큼의 보답을 못 돌려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과 동시에 ‘내가 위대한 인간은 못 되더라도 적어도 이 무대에서 실수는 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에 정신이 번뜩 들죠. 예전에는 좀 더 뻔뻔했어요. 그런 걸 돌아볼 여유도 없었죠.
진영 우리가 뭐 그렇게 잘났다고 그런 고생을 감수하고 와주나, 엄청 고맙고 또 미안해요.
정준 간혹 무대에서 관객석을 내려다보면 뭐랄까, 오랜 팬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짠한 눈빛과 새롭게 메리를 알게 된 젊은 친구들이 음악을 즐기는 쿨한 모습이 교차해서 보이는데, 엄청 감동적이죠. 동시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현재는 소속사 없이 멤버들끼리 활동하고 있다고요.
정준 진영이가 진짜 수고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일을 맡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진영 처음에는 여기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좀 적응이 됐어요. 노하우가 생기면서 체계가 좀 잡혀서 확실히 예전보다는 덜 힘들어요. 안 그래도 오늘 촬영 끝나면 마이앤트메리 공식 인스타그램에 포스팅을 하나 올려야 해요.
순용 기자님도 그러지 않으세요? 개인의 목표와 회사의 올해 방향성이 다를 수 있잖아요. 그런 점에서 자유로워요. 저희가 원하는 콘셉트를 발전시킬 수 있는 대신 “그 모든 걸 너희 셋이서 해야 해. 지원은 없어”인 거죠(웃음).
Q. 요즘 들어 더 집중하려고 하는 것들이 있을까요? 반대로 놓아버리려 하는 것들도요.
순용스스로에게 집중하려고 해요. 긴 시간 활동하면서 어떤 것을 하느냐에만 신경 쓰다 보니 그걸 행하는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적었어요. 그게 문득 안타깝고 궁금해지더라고요. 내가 아니면 누가 챙기겠어요. 그걸 알게 된 뒤로는 그러고자 노력하지만, 아직은 쉽지 않죠.
진영 놓아버리려는 건 인간관계요.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멀어지는 관계들이 생기더라고요. 예전에는 다 꽉 잡고 있으려고 했어요. 이제는 인연이 아니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훨씬 편해졌죠. 그만큼 음악에 더 집중하려고요. 여전히 곡을 만들고 무대에 오르는 게 가장 재미있거든요.
정준지금 이 순간 가장 긍정적으로 살고 싶어요. 가능하면 웃고, 짜증나는 생각 안 하고요.
Q. 남은 하반기를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나요.
정준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으니 각자의 시간도 사이사이 보내야 할 거고. 우선은 앨범 순회공연 잘 마무리하고, 남은 연말공연을 잘 준비하고 싶습니다.
진영 어떤 마음가짐이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 그냥 주어진 것들은 즐겁게 다 했으면 좋겠어요.
Q. 더 먼 미래를 그려본다면요?
순용 다시 복귀하고 연습이 잘 안 풀릴 때마다 멤버들끼리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 “얼마 안 남았다(웃음).” 농담도 섞인 말이긴 한데, 아마 스무 살 때라면 어딘가로 향하자는 패기 넘치는 말을 했을 거예요. 이제는 그럴 나이가 아니잖아요. 오히려 잘 닫을수 있다는 기회처럼도 느껴져요. 지금 이 순간을 정말 멋있게 보내고 싶어요.

<리빙센스>의 스포티파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ditor권새봄
photographer김연제
스타일링 박이화@2_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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