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률이 춤추는 모-던 뮤직 바
바이닐이 힙한 문화로 떠오르면서, LP로 음악을 틀어주는 곳이 전국에 우후죽순 생겨났다. 하지만 오직 ‘한국 대중음악’만 트는, 40년 경력을 앞둔 국내 1세대 DJ의 선곡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오직 현대음률뿐. 그래서일까. 이곳에는 홀로 술 한 잔과 함께 상념에 잠기고 싶어 오는 이부터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함께 흥에 취해 노래 부르는 사람들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다양한 세대의 발걸음으로 늘 붐빈다.
현대음률 @hyundae_eumryul
꽤 오랫동안 디제이로 일하며 음악, 특히 한국 대중음악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쌓아왔다. 결국 2021년 난세의 시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개업하기에 이른다. 현대 교양인에게 휴식과 상념의 시간을 주는 일종의 응접실과 같은 공간이 되려 한다. 다만 동행은 4인까지.
정체성 한국 대중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뮤직 바. 오직 CD, LP 음반으로만 튼다. 누군가는 비싸서 만지기도 무서워한다는 <김광석 4집-네 번째>같은 경우도 닳을 때까지 막 쓴다. 그게 내 일이니깐.
신청곡 받지 않는 바 안 되는 곳이 아닌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뮤직 바를 지향한다. 그럼에도 불만이 없도록 선곡에 늘 신경 쓴다.
주로 재생하는 음악 멀리는 조선 후기, 근대 음악부터 최근 나온 한국 가요까지, 보유한 음반에서 가능한 한 다양하게 들려주려고 한다.
현대음률 음감회 종종 이곳에서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를 연다. 그동안 게스트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김현철 등이 방문했다.
술과 음악 간의 상호 관계성 술을 마실 때면 음악이 필요하고. 음악을 듣다 보면 술 생각이 나는 게 인지상정.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내가 생각하는 좋은 음악 좋은 노래일수록 머릿속에 많은 그림이 그려지게 된다.
좋은 음악을 발굴하는 힘 무조건 많이 들어보고, 많이 다니는 것. 음악에 꼼수는 없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94연남동 2층
운영 시간 오후 7시~오전 1시, 화요일 정기 휴무
하성채@haseongchae
30여 년이 훌쩍 넘게 활동한 국내 선구자 격 DJ. 여전히 음악이 있는 곳이라면 제주부터 전국 그 어디든 유랑하듯 움직인다. 활동명은 디제이 수퍼플라이Dj Superfly. 인생에는 음악과 춤, 술이 있다면 그만이라 생각한다. 과음 후엔 음악으로 종종 해장한다. 고등학교 미술부를 거쳐 한국화를 전공한 일명 ‘미대오빠’이기도. 지금껏 붓 대신 멜로디로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리며, 손으로는 바이닐을 잡는다.
PLAYLIST
1. 방백 – 다짐
2. 김정미 – 햇님
3. 빛과 소금- 샴푸의 요정

editor권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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