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의 두 미술관이 서로 다른 언어로 시대의 질문에 응답한다. 우양미술관은 재개관을 기념하며 특별전 〈백남준: Humanity in the Circuits〉를 선보인다. 전시는 1980~90년대, 기술과 인간,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던 백남준의 사유를 다시 불러내는 자리다. 영상과 전자신호로 엮인 그의 회로 속에서 인간은 여전히 중심에 선 존재로 남는다.
한편,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신라한향: 신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향기〉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APEC의 화두를 예술로 번역한다. 박대성, 송천 스님, 김민, 박선민 작가가 신라 예술의 미학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사유의 풍경을 펼친다. 두 전시는 기술과 자연, 인간과 세계를 잇는 또 하나의 회로처럼 예술이 시대와 대화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문의 우양미술관 wooyangmuseum.org, 솔거미술관 gjsam.or.kr
editor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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